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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각 김영신 입니다. 아마도 아시는 분은 아실텐데...
특히 스님께서는 저를 잘 아실텐데....
한국 들어가신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연락을 한번도 안하시는 군요....(얼마전에 한국 들어간 덕운거사가 연락 한번도 안 한다고 하시더니.......^^)
지금 불국사에는 고요함뿐입니다.
아침과 저녁 예불을 꼬박꼬박 드리고 있고요...
사시 예불도.......
반야심(?) 보살님께서 낮에 오셔서 기도하시고...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주시고.. 물론, 아침까지요...
요즘은 불국사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습니다.
드뎌.... 아침밥을 먹고 있어요 스님......(스님.. 답좀 해 주세요...^^). 7월 5일부터는 아침밥을 못 먹겠지만....
주지(?)로서의 가장 큰 일은 토끼로부터 야채밭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이제는 토끼에서 먹이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채소밭에 있는 상추를 뜯어서 주기로요..
어제부터는 토끼들이 들어가지 않던 채소밭을 들어가고 있어요. 방어막을 치기는 했지만, 얼마나 버틸런지 모릅니다.
내일 일요일 법회가 있는 날인데, 얼마나 많은 신도분들이 오실지 걱정이에요... 10분..... 아님.... 나 혼자서.....
오늘 저녁 외식을 했는데, 최소한 5명은 될 듯합니다. 더 많이 와야 하는데... 그래야... 마지에 올린 밥을 다 먹을 수 있는데.... 만약.... 밥이 남으면.... 몇일간에 걸쳐서 혼자 다 먹어야 하는데...(지금도 밥이 남아서 냉장고에 들어 있는데.....ㅠㅠ).
스님... 그리고 불국회 불자 여러분... 내일 많은 신도분들이 오셔서.. 점심 공양 많이 하게 기도좀 해 주세요...(일각 거사가 찬밥 먹지 않도록 요......ㅜㅜ)
조금만 더 있으면..... 스님께서 사용하시는 이 컴에 다운 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이만 줄입니다.
담에 또 글을 올려 드릴께요...
항상 좋은 하루 되십시요...
불국사에서 일각 김영신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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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짜리 임시 주지 자리......
주지 시-님께 인사드립니다.
